뉴욕증시, 금주 FOMC 의사록·고용지표 따라 '출렁'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7월 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이번 주(4~8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에는 지난달 14~15일 열린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록도 공개된다. 오는 26~27일 열리는 7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경제 진단과 입장을 엿볼 수 있다.

이어 다음날인 7일에는 미국 ADP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변화'를, 노동부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공개한다. ADP 보고서는 통상 미국 노동부의 월간 일자리 보고서가 나오기 1~2일 전에 발간되기 때문에 일종의 예고편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이전보다 고용이 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6일 의사록과 8일 고용동향은 향후 9월 FOMC 결과를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 기간은 7월 14일과 15일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로 시작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분기 가이던스가 햐향 조정될지도 지켜볼 전망이다.

[금주 주요 일정]

△ 4일

'독립기념일'로 인한 금융시장 휴장△ 5일

5월 공장재수주

△ 6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5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 7일

6월 ADP 고용 보고서-취소(8월 31일부터 발표 재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5월 무역수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 8일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5월 도매재고

5월 소비자신용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95 포인트(1.06%) 뛴 3825.33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9.11포인트(0.90%)나 상승한 1만1127.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택 건설 관련 종목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풀티 그룹은 6.5%, 레나와 DR홀턴도 각각 5% 이상 뛰었다. S&P 500 유틸리티 부분은 2.5%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2.9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마이클론의 수요 악화에 따른

향후 실적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분석한 영향이다. 또 인텔은 경기침체 압력에 반도체 및 IT기업들이 하방압력을 받으면서 2.86% 하락했다.

한편 이날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새 강세장(이날의 랠리)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통제되고, 연준이 최소한 매파 발언을 철회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3% 오른 12,813.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5% 상승한 5,931.0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1% 하락한 7,168.65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19% 내린 3,448.31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하락한 3387.64p, 선전성분지수는 0.28% 떨어진 12860.36p, 창업판지수는 1.02% 내린 2781.94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리튬배터리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다수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고 이번주 강세를 기록한 여행, 외식, 태양광발전, 증권 섹터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30p(0.11%) 소폭 오른 1,198.90p로 장을 마쳤고 81개 종목이 상승, 27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32p(0.27%) 소폭 상승해 1,252.24p로 마감했고 3개 종목이 상승, 27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1.19p(0.43%) 오른 278.88p를 기록했고 56개 종목 상승, 14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소폭 하락했는데 0.41p(0.46%) 내린 88.18p를 기록했는데 128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6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1조4190억동(미화 4억905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늘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4개 업종이 상승, 11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99%, 증권업 5.40%, 보험업 0.80%, 건설업 0.72%, 부동산업 -0.74%, 정보통신(ICT)업 2.28%, 도매업 0.31%, 소매업 -1.25%, 기계류 -1.46%, 물류업 0.03%, 보건·의료업 -0.05%, F&B업 -0.44%, 채굴·석유업 1.36%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670억동 순매도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7달러(2.52%) 오른 배럴당 10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전장보다 2.67달러(2.52%) 오른 배럴당 10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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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