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장 초반 1,298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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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해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원 오른 달러당 1,298.4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299.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97.5∼1,299.5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8.6% 뛴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ECB는 오는 21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미국의 긴축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만큼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됐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해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수치는 전월의 57.0에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다시 1,300원 선 위로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물가 안정을 위한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1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0.93원)에서 1.24원 올랐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원 오른 달러당 1,298.4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299.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97.5∼1,299.5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8.6% 뛴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ECB는 오는 21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미국의 긴축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만큼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됐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해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수치는 전월의 57.0에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다시 1,300원 선 위로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물가 안정을 위한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1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0.93원)에서 1.2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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