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휴미라 특허 만료, 그 이후의 애브비

글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

애브비는 2013년 애보트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사업이 분사된 회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ABBV 티커로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약 2500억 달러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체 중 5위권이다. 작년 매출액은 약 562억 달러, 영업이익 283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0.3%에 달했다.

애브비의 주요 사업부는 면역, 항암, 의료 미용, 신경과학, 안과 등이다. 애브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은 2019년 앨러간(Allergan) 인수다. 전체 거래규모는 630억 달러였다. 이 거래를 통해 미용부문 아이템(보톡스, 주비덤 등), 제네릭 사업부(과거 액타비스)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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