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소니 꺾고 '최고평가' LG 올레드 TV…현지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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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화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 사로잡을 것"LG전자는 자사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최근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HiVi)의 '2022년 여름 베스트바이(Best Buy) 어워드'에서 최고 올레드 TV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하이비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올레드 TV에서 화면 크기별로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데 LG 올레드 에보와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이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TV 업체들을 제치고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하이비 평가위원 요시다 이오리는 LG 올레드 에보의 화질·음질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두고 "심장부 진화가 TV 화질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극찬했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일본 영상·음향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VGP'(Vusual GrandPrix)의 올 여름 어워드에서도 금상과 영상부문 특별대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화질 민감성이 높은 일본 TV 시장은 전 세계에서 TV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다. LG 올레드 에보가 전통 TV 명가로 불리는 현지의 유력 업체들을 제치고 연이어 수상한 것은 LG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LG전자는 의미 부여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처음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 올레드 기술력을 앞세워 화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