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 개원…"제주 미래·도민만 바라볼 것"

제12대 제주도의회가 4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개원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45명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의원선서, 김경학 의장의 개원사, 오 지사와 김 교육감의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주어진 4년 임기를 오직 제주의 미래와 도민만을 바라보며 일하겠다"며 "앞으로 경제와 민생을 돌보고,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도민 갈등 해소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8기 제주도정, 교육행정과의 협치의 길도 열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오직 도민만을 위한 협치의 모범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교육은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