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14번째 에볼라 종식 선언…"신속한 백신 접종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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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국가 당국의 적극적 대응 덕분에 이번 발병은 제한된 감염만 되고 신속히 종식됐다"고 말했다.
WHO는 성명에서 4명의 확진자와 한 명의 의심 사례가 있었으며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병은 민주콩고 북서쪽 에콰퇴르주(州)에서 세 번째로 일어났다.
모에티 국장은 과거 발병 경험으로부터 배운 중요한 교훈을 적용해 더 효율적 대응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신이 최근 발병 대처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발병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지 나흘 만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976년 에볼라강 근처에서 발견된 에볼라는 민주콩고에서 풍토병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내출혈과 고열을 동반하며 감염자의 체액과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