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릉특구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인재 교육과정 운영

서울시는 바이오산업 거점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인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총 50명을 대상으로 3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규격 대응 연구개발 전문가 과정'은 7월 말,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 사업화 전략 과정'과 '빅데이터 활용 과정'은 9월 개강한다.

교육은 고려대 강의실과 서울바이오허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홍릉 강소특구 내 기술 핵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 교수진 등이 참여한다. 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기업 등과 연계해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구직자(미취업자), 재직자, 스타트업 임원급 등이다. 재직자는 35만원, 구직자(미취업자)는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6∼1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및 홍릉 강소특구 홈페이지 https://inno. hong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연평균 39% 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서울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