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 56만→50만원…"실적 2분기가 저점"-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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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0.71% 하향다올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3분기 들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12개월 선행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50만원으로 10.71%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2.5% 줄어든 19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전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작년 2분기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의 합의금 992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역기저 때문"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과 오는 27일 6개월 보호예수 물량 996만주(총 주식수 4.2% 규모) 출회 가능성은 단기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점쳤다.
전 연구원은 "테슬라 가동률 확대에 따른 원통형 전지 출하량 증가와 얼티엄 셀즈 1공장 신규 가동 돌입으로 인한 외형성장 등 긍정적인 대목들을 반영한다"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3000억원, 257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9%, 29.7%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