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아티스트들의 만남' 선우예권·레이 첸 듀오 리사이틀

8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레이 첸이 8월 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고 마스트미디어가 5일 밝혔다. 1989년생으로 대만 출신인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21세기형 클래식 음악가'로도 불린다.

레이 첸과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선우예권은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두 사람이 최초로 공식 듀오 연주를 선보이는 이번 리사이틀은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취소된 후 2년여 만에 성사됐다.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소나타들로 구성한 이번 공연에서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작곡가 풀랑크·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들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