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에 '알트 변동성' 경계…"1만8000달러대 중요"

최근 비트코인(BTC) 약세에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함께 하락하자 알트코인 변동성에 경계하라는 진단이 나왔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인용한 가상자산 정보 제공 업체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현재 약 43%로 전월 동기 46% 대비 3%포인트가량 줄어들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시총 1위인 비트코인 대비 '비(非)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달 들어 점차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다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의 도미넌스는 15%, 테더(USDT)와 바이낸스 코인(BNB)은 각각 7%, 4%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주요 비트코인 지지선인 1만8000달러의 지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디지털 자산 전문 분석 업체 AM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지난주와 같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소폭 감소하고 알트코인 도미넌스가 소폭 상승했다"며 "이에 대해 알트 변동성이 크게 나오고 있으니 유의하면서 매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호중·송승재 AM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트코인은 중장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존재하나, 하락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어 기술적 반등 추세가 나타나리라 전망한다"며 "단기적으로는 1만8000달러가 중요한 가격대이며, 이탈 시 추가 하락에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5일 오후 3시 44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1% 상승한 2만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