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겨냥한 '로사이 신림'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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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준공 후 9월 즉시 입주경전철 신림선 개통과 함께 신림 사거리 역세권이 직주근접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9월 입주가 가능한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로사이 신림’이 분양에 나선다.
여의도·강남 10분대 이동 가능
신림역 사거리 인근은 기존 2호선에 더해 신림선이 개통되어 여의도와 강남을 약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교통 요충지로 부상했다. 강남권이나 판교, 여의도 등에 직장을 둔 신혼(예비)부부, 2030 직장인 등 젊은 세대들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지난 5월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8km의 경전철 노선이다.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소요시간은 약 16분이며, 2호선 신림역, 7호선 보라매역, 1호선 대방역, 9호선 샛강역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북 주요 지역으로 쾌속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며 신림역 인근 재개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림선이 지나는 영등포·동작·관악구 일대는 전통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해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경전철 개통 전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어진 지 20~30년 넘은 노후 단지에서는 정비사업 논의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관악구에서는 지난해 ‘신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도 나섰다. 신림지구중심 재정비 사업은 약 50만㎡ 부지 신림역 일대의 상업·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경전철 신설 역세권 주변을 근린상업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신림역 사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로사이 신림’은 도시형생활주택 72세대, 오피스텔35실 등 총 107세대로 구성됐다. 8월 준공 후 분양 즉시 9월 입주가 가능하다.
‘로사이 신림’은 11개타입의 맞춤형 평면(전용면적 15.55㎡~45.76㎡)으로 예상되는 1~2인 수요를 감안해 젊은 세대에게 최적 평면(1.5룸형&2룸형)으로 구성됐다. 세탁기·스타일러·냉장고·하이라이트(일부 인덕션) 등이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시행사인 시재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신림선 경전철 개통 후 젊은 층 중심으로 신림역세권 직주근접이 주목받고 있다"며 "로사이 신림은 젊은층 수요를 만족시킬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라고 말했다.로사이 신림 분양 사무소는 신림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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