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회의원 초청해 현안·국비사업 설명하고 협조 요청

충남도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박완주·이정문·정진석·장동혁·이명수·강훈식·성일종·김종민·어기구·홍문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철도 연결,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등 신규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설명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 설립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 석문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서부내륙 민자 고속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등 20건의 계속사업도 설명했다.
현안인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국방부 충남 이전, 서산공항 건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 올해보다 2천억원 많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조원 증가로 수정해 달라고 한 바 있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정책설명회 이후 김 지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도 잇달아 만나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조기 추진,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등 지원을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