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라씨로]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관련주 강세…SK바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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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0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147명 증가해 누적 1841만3997명에 이르렀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5월26일의 1만8805명 이후 40일만에 최대치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국산 백신을 개발해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은 에스디바이오센서(6.2%), 씨젠(11.13%), 수젠텍(16.98%) 등 진단키트 기업들의 주가도 밀어 올렸다. 진단키트 기업들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해 진단키트 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가 내리막을 타다가, 최근 원숭이두창 관련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반등하던 와중이었다.
또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경구용(먹는 알약)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조코바’를 개발하고 있는 일동제약도 4.86% 상승했다. 시오노기의 중국 합작사 핑안 시오노기가 전날 조코바에 대한 신약 허가와 관련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에 회의를 신청했다고 밝힌 점도 일동제약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