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두정역세권 첫 '유보라' 이달 말 분양

전용 84㎡ 8개동 556가구

반도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투시도)을 이달 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천안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두정지구에 들어서는 첫 ‘유보라’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556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84㎡A 231가구 △84㎡B 140가구 △84㎡C 185가구 등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천안에서 분양한 5개 단지는 순위 내 마감 분양 완료했다. 특히 서북구에서 공급한 포레나 노태 1단지는 16.16 대 1, 포레나 노태 2단지는 8.76 대 1, 성성비스타 동원은 16.7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두정지구는 옛 공장부지에 90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이 조성된다. 다음달엔 서울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의 북부 출입구가 개통될 예정이라 단지에서 걸어서 13분가량 걸렸던 거리가 약 5분대로 단축된다. KTX, SRT 천안아산역은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수서역은 약 28분, 서울역까지 약 35분이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삼성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가깝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내부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다. 천안에서 보기 힘든 알파룸을 적용했고 드레스룸, 발코니 등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천안에서 첫선을 보이는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역세권에 우수한 교육환경, 풍부한 쇼핑·문화시설 등 수요자가 선호할 만한 요소가 종합돼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