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동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 진행...247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2 중동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에서 참여기업과 바이어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KOTRA, 디자인킴스가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포천시 등과 함께 ‘2022 중동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를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을 통해 참여기업 제품의 해외 반응을 살펴보고, 중동 시장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비석유 부문 수출액 증가로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터키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화상상담은 고양시 5개 사, 남양주시 4개 사, 파주시 9개 사, 포천시 1개 사 등 총 19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리야드, 이스탄불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73건 769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과 247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참가기업 중 파주시 소재 ㈜가영코스메틱(안티스팟패치, 윤영준 대표)은 이스탄불 소재 E사, A사 등과 총 9건의 집중 상담을 진행하였고, 빠른 시일 내 한국에 있는 본사를 방문하여 샘플을 확인하고 수출계약을 위한 미팅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다른 참여 업체인 남양주시 소재 리나스대성(상업용 오븐, 임남수 대표)은 리야드 소재 N사와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하반기에는 한국 공장에 방문하여 수출계약에 대해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과원에서는 유럽, 중동, 북미, 대양주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해외 직접 파견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2 고양-남양주-파주-포천 중동 시장개척단(화상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