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던 산 중턱, 100만명 찾았다…제주 '핫플' 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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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여행지 제주도. 관광 명소가 넘쳐나는 이곳에 2년 전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등장했다. 위치는 애월읍 산 중턱. 주변에 어떤 인프라도 없는데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개장을 알렸다. 그런데 이 곳이 문을 열자마자 관광객들이 물밀 듯 밀려들었다. 개장 2년 만에 100만 명이 찾았다. ‘2021 한국관광의 별’에 뽑혀 2021년 최고의 인기작 ‘오징어게임’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곳은 바로 제주에 위치한 신개념 테마파크, '9.81파크'다.
‘9.81파크’는 중력가속도(g=9.81m/s²)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름을 붙였다. 이름 그대로,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액티비티를 하는 테마파크라는 것. 산 위에서 경사진 트랙을 내려오는 레이싱, ‘레이스 981(RACE 981)’이 중심이다. 이 액티비티는 누적 이용 수가 200만회에 가까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체험관이 아닌 색다른 제주도를 즐기고자 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오는 날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틈새 수요도 끌어모았다. 사람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스크린 스포츠게임존과 게임형 범퍼카,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등이다. 자연 관광이 중심이던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상 비가 오는 날엔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이용한 것. 이에 우천 시에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소개되면서 최근 제주에서 가장 ‘핫'한 명소로 주목받게 됐다.
이들의 두 번째 목표는 바로 '외국인 잡기'다. 이에, 엔데믹은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된 것이다. 이에 앱을 비롯한 테마파크 곳곳에 영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9.81파크’ 2호점을 인천국제공항에 내기로 했다. ‘9.81파크 인천공항’에는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기존 액티비티에 더해 증강현실(AR)기술, 인공지능(AI), 등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다. 이에, 게임 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9.81파크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세상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고 이에 맞추어 제공하는 즐거움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게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방문할때마다 항상 새로울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9.81파크’는 중력가속도(g=9.81m/s²)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름을 붙였다. 이름 그대로,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액티비티를 하는 테마파크라는 것. 산 위에서 경사진 트랙을 내려오는 레이싱, ‘레이스 981(RACE 981)’이 중심이다. 이 액티비티는 누적 이용 수가 200만회에 가까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체험관이 아닌 색다른 제주도를 즐기고자 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오는 날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틈새 수요도 끌어모았다. 사람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스크린 스포츠게임존과 게임형 범퍼카,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등이다. 자연 관광이 중심이던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상 비가 오는 날엔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이용한 것. 이에 우천 시에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소개되면서 최근 제주에서 가장 ‘핫'한 명소로 주목받게 됐다.
이들의 두 번째 목표는 바로 '외국인 잡기'다. 이에, 엔데믹은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된 것이다. 이에 앱을 비롯한 테마파크 곳곳에 영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9.81파크’ 2호점을 인천국제공항에 내기로 했다. ‘9.81파크 인천공항’에는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기존 액티비티에 더해 증강현실(AR)기술, 인공지능(AI), 등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다. 이에, 게임 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9.81파크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세상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고 이에 맞추어 제공하는 즐거움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게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방문할때마다 항상 새로울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