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휘부, 전국 돌며 간담회…행안부 통제 반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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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휘부가 전국 시도경찰청을 돌며 일선 현장 직원들과 만난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을 듣고 내부 반발을 수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주요 국장급 간부들은 오는 7일과 11∼13일 각 시도경찰청을 찾아 직장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행안부가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7일 서울경찰청과 대전경찰청을 시작으로 13일 마지막 충북경찰청까지 전국 시도경찰청을 모두 순회하며 일선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최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시도경찰청부터 지구대·파출소까지 돌며 경찰 조직 신설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도 광주경찰청을 찾아 "음성·밀실 인사와 통치(지휘)를 없애려는 게 경찰업무조직 신설의 목적"이라며 "치안 일선에 변화가 생기거나 경찰에 새로운 통제를 가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경찰도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하면서 윤 후보자 체제로 조직을 수습하는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다.
행안부는 경찰제도개선 최종안을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 부분은 행안부의 협의 과정을 거쳐 가면서 최대한 (경찰) 의견이 반영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을 듣고 내부 반발을 수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주요 국장급 간부들은 오는 7일과 11∼13일 각 시도경찰청을 찾아 직장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행안부가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7일 서울경찰청과 대전경찰청을 시작으로 13일 마지막 충북경찰청까지 전국 시도경찰청을 모두 순회하며 일선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최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시도경찰청부터 지구대·파출소까지 돌며 경찰 조직 신설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도 광주경찰청을 찾아 "음성·밀실 인사와 통치(지휘)를 없애려는 게 경찰업무조직 신설의 목적"이라며 "치안 일선에 변화가 생기거나 경찰에 새로운 통제를 가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경찰도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하면서 윤 후보자 체제로 조직을 수습하는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다.
행안부는 경찰제도개선 최종안을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 부분은 행안부의 협의 과정을 거쳐 가면서 최대한 (경찰) 의견이 반영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