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반도체 선점…충북 대학가 인력키우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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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산업체와 전공 개설, 청주·극동대도 프로그램 운영
반도체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충북지역 대학들이 관련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충북대는 인근에 공장을 둔 반도체 기업 네페스와 손잡고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한 전공 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전자정보·공과대학과 같은 학부 소속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1년간의 해당 기업 맞춤형 교과를 이수한 뒤 입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네패스는 지난해 채용 대상 장학생 5명을 선발했다.
청주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 내년까지 석사 12명을 키워낼 예정이다.
극동대도 지난해부터 해외 반도체 산업현장과 연계한 이른바 '산업혁신 인재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모두 11명(석사 6명·학사 5명)의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는 2024년까지 135억 원을 투입, 4천4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교육센터를 짓는다.
이 대학은 반도체시스템학과(학생 60명)를 둔 2년제 전문대다.
새 교육센터에는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을 비롯해 반도체 공정 실습을 위한 장비들이 갖춰진다. 전상철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학과 교수는 "센터 구축에 따른 장비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 청주공장과 기증 협의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교육센터는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을 키워내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반도체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충북지역 대학들이 관련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충북대는 인근에 공장을 둔 반도체 기업 네페스와 손잡고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한 전공 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전자정보·공과대학과 같은 학부 소속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1년간의 해당 기업 맞춤형 교과를 이수한 뒤 입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네패스는 지난해 채용 대상 장학생 5명을 선발했다.
청주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 내년까지 석사 12명을 키워낼 예정이다.
극동대도 지난해부터 해외 반도체 산업현장과 연계한 이른바 '산업혁신 인재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모두 11명(석사 6명·학사 5명)의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는 2024년까지 135억 원을 투입, 4천4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교육센터를 짓는다.
이 대학은 반도체시스템학과(학생 60명)를 둔 2년제 전문대다.
새 교육센터에는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을 비롯해 반도체 공정 실습을 위한 장비들이 갖춰진다. 전상철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학과 교수는 "센터 구축에 따른 장비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 청주공장과 기증 협의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교육센터는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을 키워내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