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조적 가격 상승에 이익 기대치 높아질 것"-현대차
입력
수정
현대차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공급 충격 장기화와 소진된 재고가 한계에 달하면서 비탄력적인 공급 회복과 낮은 재고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원가와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의 증가를 극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이달 들어 현대차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독일 검찰의 배기가스 조사와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하지만 장 연구원은 “북미 및 국내 전동화 전환과 신사업 투자를 통한 장기 성장성, 우호적 환율과 믹스 개선 등에 따른 단기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 32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2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3%와 21% 증가한다는 추정치다.장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도매 판매가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우호적인 환율, 북미 지역 인센티브 하락세의 지속, 믹스 개선 등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견인했을 것”이라며 “금융은 북미 판매 호조와 중고차 잔존가치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공급 충격 장기화와 소진된 재고가 한계에 달하면서 비탄력적인 공급 회복과 낮은 재고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원가와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의 증가를 극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이달 들어 현대차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독일 검찰의 배기가스 조사와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하지만 장 연구원은 “북미 및 국내 전동화 전환과 신사업 투자를 통한 장기 성장성, 우호적 환율과 믹스 개선 등에 따른 단기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 32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2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3%와 21% 증가한다는 추정치다.장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도매 판매가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우호적인 환율, 북미 지역 인센티브 하락세의 지속, 믹스 개선 등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견인했을 것”이라며 “금융은 북미 판매 호조와 중고차 잔존가치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