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만봉 불티난 포켓몬빵, 새 띠부씰 담은 신제품 나온다

SPC삼립, 포켓몬빵 5종 출시
띠부씰 종류도 116종 추가…성도지방 포켓몬 중심
사진=뉴스1
성도지방 포켓몬스터 ‘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씰)’이 담긴 새로운 '포켓몬빵' 상품이 나온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신제품 5종과 성도지방 띠부씰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신제품은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 '이슬의 초코파운드', '이상해씨의 초코팡팡'이다. 이와 함께 '잠만보의 빅 피자'는 고르곤졸라와 불닭 두 가지 맛으로 이달 중 추가 출시한다.

SPC삼립은 포켓몬빵에 든 띠부씰 종류도 추가한다. 기존에 출시된 관동지방 포켓몬 띠부씰 159종 외에 116종을 새로 선보인다.

SPC삼립 관계자는 "새로 추가되는 띠부씰은 성도지방 포켓몬 위주로 구성했고, 기존 관동지방 인기 포켓몬의 새 이미지가 적용된 띠부씰도 나온다. 하반기에도 포켓몬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지난 2월 1990년대 말 유행한 포켓몬빵을 재출시해 누적 4400만봉을 판매했다. 과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전성기로 꼽히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당시 포켓몬빵을 접한 초·중고생이 성인이 되면서 띠부씰 수집에 대한 추억이 되살아난 결과다. 출시 직후 편의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과 리세일(재판매) 열풍이 불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