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제1지류 미호천, '미호강'으로 이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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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반영…충북 중부권 대표 하천 충북 진천군에서 세종 연기면까지 흐르는 국가하천 미호천이 '미호강'으로 바뀐다. 환경부는 미호천 명칭을 미호강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7일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주민 의견과 충북도 건의를 반영했다. 미호천은 금강 제1지류로 충북 4분의 1이 유역(1천854㎢)에 포함될 정도로 충북 중부권의 대표 하천이다.
미호천 유역면적은 73개 국가하천 가운데 12번째로 넓다.
미호천은 1900년까진 통일된 명칭이 없었고 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부터 미호천으로 표기되기 시작했다. 역사기록을 보면 동진강, 미곶강, 북강, 서강 등 '강'이 붙은 이름으로 지칭되기도 했다.
미호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어류 미호종개 서식지인데 미호종개라는 이름 자체가 미호천에서 따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강이 천보다 크다고 인식되지만 둘을 나누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유역면적이 넓은 국가하천 상위 25개 가운데 '미호강'을 포함해 강인 경우는 20개이고 천인 경우는 5개다.
유역면적 상위 10위에 드는 국가하천은 한강과 낙동강을 비롯해 모두 강이다.
/연합뉴스
관련 내용은 7일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주민 의견과 충북도 건의를 반영했다. 미호천은 금강 제1지류로 충북 4분의 1이 유역(1천854㎢)에 포함될 정도로 충북 중부권의 대표 하천이다.
미호천 유역면적은 73개 국가하천 가운데 12번째로 넓다.
미호천은 1900년까진 통일된 명칭이 없었고 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부터 미호천으로 표기되기 시작했다. 역사기록을 보면 동진강, 미곶강, 북강, 서강 등 '강'이 붙은 이름으로 지칭되기도 했다.
미호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어류 미호종개 서식지인데 미호종개라는 이름 자체가 미호천에서 따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강이 천보다 크다고 인식되지만 둘을 나누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유역면적이 넓은 국가하천 상위 25개 가운데 '미호강'을 포함해 강인 경우는 20개이고 천인 경우는 5개다.
유역면적 상위 10위에 드는 국가하천은 한강과 낙동강을 비롯해 모두 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