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민 위한 우리 정부·기업 역할은'…8일 토론회

미얀마 군부로부터 탄압을 받는 미얀마 국민을 위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다.

기업과인권 네트워크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이 주최하고, 공익법센터 어필이 주관하는 행사는 미얀마 내 인권 침해 현실을 알리고 미얀마 군부와 협력한 기업 동향 등을 짚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기남 사단법인 아디 변호사가 각각 '미얀마 군부와 협력한 기업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연락사무소(NCP)의 진정 기각에 대한 평가'와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부와 협력하는 다국적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미사 노리가미 비즈니스앤휴먼라이트리소스센터 일본 지역 연구원이 '쿠데타에 대한 일본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사회는 어필 상근변호사인 정신영 대표가 맡는다. 토론에는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와 신유정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나현필 미얀마민주주의지지시민모임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행사는 어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어필 관계자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지 1년 6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한국 기업과 정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