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새 기내식 떴다…일등석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식은?

대한항공, 7월부터 신메뉴 3종 서비스 시작
묵밥·메밀 비빔국수·짬뽕 선보여
대한항공은 기내식 메뉴 3종을 새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불고기 묵밥·메밀 비빔국수·짬뽕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 3종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전 클래스에서 선보인 묵밥은 웰빙을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콘셉트로 개발된 메뉴다.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냉국을 제공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도토리로만 만든 묵과 백김치를 바탕으로 고추가루 등 양념으로 조미했다. 묵에 낯선 외국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불고기를 곁들였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메뉴 3종을 새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메밀 비빔국수를 선보였다. 지상에서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내기 위해 다양한 면류로 시험한 결과, 100% 메밀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냈다고 소개했다.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짬뽕을 간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짬뽕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제공한 짜장면과 함께 ‘식당에서 바로 나온 면’ 식감을 내기 위해 1년 여간 개발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한 이달부터 장거리 노선 상위 클래스를 대상으로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3종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메뉴 3종을 새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7월부터 새로 시작한 기내식은 3월부터 제공된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과 함께 대표 기내식 메뉴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