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생각하는 식생활은…서울교육청, 먹거리 생태전환 박람회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7일부터 9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먹거리생태전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관, 배움관, 체험관, 토론관, 실천관 등 총 5개 테마관이 설치되며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총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관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생태전환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뤄지고 배움관에서는 먹거리 생태전환 선도학교 19곳의 창의적 교육활동이 소개된다.

체험관에서는 학교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메뉴 시연회가, 토론관에서는 먹거리 생태전환 선도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실천관에서는 학생들이 생태적으로 올바른 음식과 올바르지 못한 음식에 대한 내용을 시각 예술로 표현하는 미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영양과 건강 위주로 식생활을 바라보던 관점에서 인간, 사회, 생태계, 지구의 건강과 자원 순환을 강조하는 식생활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 공동체가 모여 토론·체험하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박람회를 방문해 '기후위기 극복 실천을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으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