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속도로 교통사고 급증…2차 사고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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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여름철 고속도로 운전 땐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8일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15명으로 지난 3년간 같은 기간 평균 사망자 수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망자 중 13명은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높아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며 “운전 전에 미리 차량관리에 신경을 쓰고 운전 중엔 휴게소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나 차량 고장으로 인해 정차할 땐 2차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2차 사고는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으로 발생하며,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8배 높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선 최대한 안전에 유의해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켜야 한다”며 “사고차량의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엔 후속차량에 사고를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가드레일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했다. 야간상황 이라면 상향등과 실내등까지 켜놓으면 도움이 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15명으로 지난 3년간 같은 기간 평균 사망자 수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망자 중 13명은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높아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며 “운전 전에 미리 차량관리에 신경을 쓰고 운전 중엔 휴게소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나 차량 고장으로 인해 정차할 땐 2차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2차 사고는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으로 발생하며,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8배 높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선 최대한 안전에 유의해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켜야 한다”며 “사고차량의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엔 후속차량에 사고를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가드레일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했다. 야간상황 이라면 상향등과 실내등까지 켜놓으면 도움이 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