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바르셀로나 센터백 랑글레 임대 영입

손흥민(30)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7)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랑글레를 한 시즌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랑글레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고 A매치도 15경기(1골)를 뛰었다.

2013-2014시즌 프랑스 리그2(2부) 낭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세비야(스페인)를 거쳐 2018년 7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에서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59경기에 출전했다.
이적 첫해였던 2018-2019시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힘을 보태고, 2020-2021시즌에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정상도 밟아 봤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쥔 토트넘은 이반 여름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랑글레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이반 페리시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말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샤를리송에 이어 올여름 토트넘이 영입한 다섯 번째 선수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10일 방한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