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당신에게 박카스가 필요한 순간?

제9회 박카스 29초 영화제

다음달 20일까지 출품작 접수
당신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무언가가 있는가. 어떨 때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다른 때는 맡은 일의 무게 때문에 우리는 매일 힘겨워한다. 이럴 때 위로와 응원이 없다면 다시 힘을 내 앞으로 나아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고단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피로 해소제인 박카스를 주제로 하는 29초영화제가 돌아온다. 올해로 9회째다. 박카스를 만드는 동아제약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한다.‘제9회 박카스 29초영화제’의 주제는 ‘[ ]와 [ ] 사이, 박카스가 필요한 순간’이다.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는 언제, 어디, 누구, 무엇이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합격과 노력 사이, 엄마와 나 사이, 2시와 3시 사이, 다툼과 침묵 사이, 햇살과 바다 사이, ‘하기 싫다’와 ‘해야 한다’ 사이 등 모든 것을 영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박카스가 필요한 순간에 관한 얘기를 29초 안에 재미있게 풀어내면 된다. 장르와 출품작 수엔 제한이 없다.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 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심사 배점은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가 80%다. 상금은 총 3000만원(대상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9월에 열린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동아제약과 박카스를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