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웬, 스마트폰수요 부진으로 코보 '시장평균수익'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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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저가 안드로이드폰 수요감소로 실적 악화코웬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부진이 우려된다며 반도체 회사 코보(티커:QRVO)의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수익”으로 하향했다.
스마트폰 수요 올해 6%,내년 2% 감소 예상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웬은 중국에서 중저가 안드로이드에 대한 수요 약화로 코보의 단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투자의견을 낮췄다. 목표주가도 종전 150달러에서 108달러로 28% 내렸다. 금요일 종가보다 9% 정도 높은 수준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코웬의 분석가 매튜 램지는 코보의 실적은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중저가 휴대폰 수요 감소로 샤오미 등의 예상 판매와 재고가 감소하는 것과 이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는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는 6% 감소하고 내년에는 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전에는 각각 1%와 2%의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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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웬은 코보가 5G 기술의 성장 추세로 계속해서 혜택을 받겠지만, “더 광범위한 거시적 압력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5G 채택 추세는 2023년까지는 일시 중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