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항공우주 및 에너지사업 호조 허니웰 "매수"

"국방비 지출 증가와 에너지 지출 증가 혜택 모두 누려"
1분기 비트 앤 레이즈 이어 2분기 실적도 호조 예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항공 우주 및 에너지 사업 호조가 예상된다며 허니웰 (티커:HON )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격은 210달러를 유지했다. 금요일 종가 보다 21% 높은 가격이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다양한 중후장대 제조업 보유한 허니웰인터내셔널 의 주요 사업 부문이 강력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올렸다. BofA의 분석가 앤드류 오빈은 허니웰의 항공우주사업은 국방비 지출 증가의 혜택을 볼 것이며, 석유 및 가스 사업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지출 증가 추세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분석가는 “허니웰의 사업 구성은 항공우주가 매출의 33%를 차지하고 석유 및 가스 분야가 12%이며 장기 비주거 건설 사업 분야도 최근 강세”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허니웰이 356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석가는 또한 투자자들이 보다 양질의 주식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동종 그룹안에서도 허니웰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허니웰 주가는 올해 16% 떨어졌으며, 해당 산업 전체는 평균 31% 하락했다.

오빈 분석가는 “허니웰이 1분기에 발표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좋은 비트 앤 레이즈를 기록한 몇 안되는 회사이며 2분기 실적도 긍정적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