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직 인수위 해단…10대 핵심비전·120개 사업 제시

11일 경남 양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0대 비전을 제시하고 해단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해단식을 마치고 양산시청에서 35일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인수위는 나동연 시장 공약 중 검토를 거쳐 10대 핵심 비전을 골라 120개 사업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웅상∼상북 터널 개설,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회야강 친수공간 조성사업, 부울경 수목원 조성, 대기업 유치, 원도심 상권 활성화, 어곡산단 진입 우회도로 개설, 맞춤형 교육 지원강화, 시립화장장 건립을 10대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수위는 활동 기간 중 20여 년간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에 1천500∼2천석 규모 문화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고, 넓이가 187만㎡에 이르는 물금읍 낙동강 수변 공원인 '황산공원'을 체육·수상레저 시설을 갖춘 복합레저 공간이자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인수위는 또 부울경 수목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경남수목원(경남 진주시), 구례수목원(전남 구례군), 지리산 허브랜드(전북 남원시) 등 선진시설을 방문했다.

인수위는 10대 핵심 비전 등 공약사항은 기본계획을 세우는 데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