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에 박환희…'도시계획' 상임위 신설

상임위 총 11개로 늘어…도시계획관리위는 도시주택위로 변경
서울시의회는 11일 오전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으로 국민의힘 소속 박환희(노원2) 시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시의회는 또 상임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제11대부터 시의원이 110명에서 112명으로 2명 늘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상임위 전문위원을 1명 더 두고 상임위를 새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의원이 120명 이하이면 110명 이하일 때보다 상임위 전문위원을 1명 더 둘 수 있다.

시의회는 새 상임위로 '도시계획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이를 신설하기 위한 기본조례 개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도시계획위원회가 신설되면 시의회 전체 상임위 수는 10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또한 기존의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도시주택위원회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안전건설위원회로 명칭이 각각 바뀐다.

운영, 행정자치, 기획경제,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교통, 환경수자원, 교육위원회 등 8개 상임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의회는 추후 개정안 공포 후 효력이 발생하면 개정된 조례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오후 2시 제311회 임시회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