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공채 연초 발표보다 454명 더 뽑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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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9급 공채 최종 6126명 합격자 발표]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가 6126명으로 발표됐다. 연초에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5672명보다 454명이 늘었다.
행정직 539명, 기술직 729명...여성 합격률 54.1%
양성평등제로 검찰 등 15개 직률서 190명 추가합격
인사혁신처는 지난 5일 2022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612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일 실시한 필기시험에 12만7643명이 응시해 7456명이 합격했다.면접시험은 6월 11∼17일 치렀다. 행정직군 5397명, 기술직군 729명이 각각 합격했다.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175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166명이 각각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4.1%(3314명)로 지난해 합격률 55.0%(3097명)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세로 지난해 28.6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 합격자 중 20대가 65.1%(3988명)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28.6%(1754명), 40대가 5.6%(342명), 50세 이상이 0.7%(42명)로 뒤를 이었다.
19세 이하는 없었다.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고용노동, 교육행정, 검찰, 일반기계 등 15개 직류에서 추가 합격한 인원은 남성 40명, 여성 150명이었다. 한편 경찰청은 하반기 순경 1787명 등 모두 2327명을 채용한다. 순경 공채로 남자 1336명, 여자 386명, 101단 65명 등 총 178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도 1787명의 순경을 채용했다.
변호사(경감), 공인회계사(경위), 사이버 수사(경위) 등 각 분야 경력 채용도 540명으로 예정됐다. 원서 접수는 18일까지 접수한다. 1차 필기시험은 8월20일 실시한다.합격자는 12월 2일 발표한다. 경찰청은 최근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단계별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