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인플레 우려 하락 '트위터 11% 폭락'…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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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7월 12일 오전 6시 현재][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31포인트(0.52%) 하락한 3만1173.8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95포인트(1.15%) 하락한 3854.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2.71포인트(2.26%) 하락한 1만1372.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경계감을 높이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하고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전장 대비 6.55% 하락했다. 메타(-4.68%), 엔비디아(-4.33%), 마이크로소프트(-1.16%), 애플(-1.4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11.30%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업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13일에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5월의 8.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는지 판단하고 경제가 냉각된 정도를 가늠해 다음 주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또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서도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경기둔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적발표는 12일 펩시코, 13일 델타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8%선으로 내려갔다. 지난주 공개된 기대 이상의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면서 이번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2년물 금리는 3%대를 유지하면서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도 이어졌다.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현상은 통상 경기 침체의 신호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특징주]
■ 은행주
JP모건체이스(-1.31%), 웰스파고(-0.97%), 모건스탠리(-1.19%) 등 이번 주 실적 공개를 앞둔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 카지노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카오 지역이 1주일 폐쇄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윈리조트는 6.46%, 라스베이거스샌즈는 6.31% 하락했다.
■ 룰루레몬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룰루레몬의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시장수익율이하’로 하향한 가운데 이날 룰루레몬의 주가는 3.96%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40% 하락한 1만2832.44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1% 떨어진 5996.30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0.99% 하락한 3471.69에 장을 마쳤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소폭 올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1.27% 하락한 3313.58p, 선전성분지수는 1.87% 내린 12617.23p, 창업판지수는 1.78% 떨어진 2767.46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바이러스 방역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고 신에너지 자동차, 석탄, 희토, 칩 등 테마는 조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1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6.02p(1.37%) 급락한 1,155.29p로 장을 마쳤고 121개 종목이 상승, 225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22.52p(1.83%) 동반 급락하며 1,209.02p로 마감했고 2개 종목이 상승, 24개 종목이 하락했다.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87p(0.31%) 하락한 276.93p를 기록했고 69개 종목 상승, 1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71p(0.82%) 내린 86.25p를 기록했는데 107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5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1조4450억동 (미화 4억900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비해 10% 가량 늘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5개 업종이 상승을, 20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2.53%, 증권업 -2.64%, 보험업 -0.39%, 건설업 -2.03%, 부동산업 -0.43%, 정보통신(ICT)업 -0.96%, 도매업 -0.65%, 소매업 -0.65%, 기계류 0.00%, 물류업 -0.40%, 보건·의료업 0.21%, F&B업 -0.91%, 채굴·석유업 0.30%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00억동 소량 순매도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7% 떨어진 배럴당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0.60달러(0.6%) 내린 173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경계감을 높이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하고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전장 대비 6.55% 하락했다. 메타(-4.68%), 엔비디아(-4.33%), 마이크로소프트(-1.16%), 애플(-1.4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11.30%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업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13일에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5월의 8.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는지 판단하고 경제가 냉각된 정도를 가늠해 다음 주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또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서도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경기둔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적발표는 12일 펩시코, 13일 델타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8%선으로 내려갔다. 지난주 공개된 기대 이상의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면서 이번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2년물 금리는 3%대를 유지하면서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도 이어졌다.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현상은 통상 경기 침체의 신호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특징주]
■ 은행주
JP모건체이스(-1.31%), 웰스파고(-0.97%), 모건스탠리(-1.19%) 등 이번 주 실적 공개를 앞둔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 카지노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카오 지역이 1주일 폐쇄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윈리조트는 6.46%, 라스베이거스샌즈는 6.31% 하락했다.
■ 룰루레몬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룰루레몬의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시장수익율이하’로 하향한 가운데 이날 룰루레몬의 주가는 3.96%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40% 하락한 1만2832.44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1% 떨어진 5996.30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0.99% 하락한 3471.69에 장을 마쳤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소폭 올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1.27% 하락한 3313.58p, 선전성분지수는 1.87% 내린 12617.23p, 창업판지수는 1.78% 떨어진 2767.46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바이러스 방역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고 신에너지 자동차, 석탄, 희토, 칩 등 테마는 조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1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6.02p(1.37%) 급락한 1,155.29p로 장을 마쳤고 121개 종목이 상승, 225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22.52p(1.83%) 동반 급락하며 1,209.02p로 마감했고 2개 종목이 상승, 24개 종목이 하락했다.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87p(0.31%) 하락한 276.93p를 기록했고 69개 종목 상승, 1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71p(0.82%) 내린 86.25p를 기록했는데 107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5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1조4450억동 (미화 4억900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비해 10% 가량 늘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5개 업종이 상승을, 20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2.53%, 증권업 -2.64%, 보험업 -0.39%, 건설업 -2.03%, 부동산업 -0.43%, 정보통신(ICT)업 -0.96%, 도매업 -0.65%, 소매업 -0.65%, 기계류 0.00%, 물류업 -0.40%, 보건·의료업 0.21%, F&B업 -0.91%, 채굴·석유업 0.30%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00억동 소량 순매도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7% 떨어진 배럴당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0.60달러(0.6%) 내린 173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