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오늘장 미증시 섹터별로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가운데 2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주와 임의소비재주가 가장 부진한 흐름 보였고 유틸리티주가 반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확인해보겠습니다.(트위터) 트위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일방적으로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하자, 트위터 주가가 오늘 장 11% 급락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만 7% 이상 떨어졌습니다. 금요일 종가에 비해 시장가치가 20억 달러 손실한 것을 의미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계약 파기로 10억달러의 위약금을 내야 할 수 있고, 트위터도 주가 하락을 직면했기 때문에 양쪽 모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 니덤이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향후 2년간 메타의 비용 증가가 수익 증가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메타버스에 대해 메타가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를 성과로 내기까지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늘 장 메타 주가는 4.6%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아마존) JP모간이 아마존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현지시간 화요일과 수요일에 이뤄지는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동안 탄탄한 수요를 전망했습니다. 이번 프라임 데이가 아마존 매출 38억달러를 올려 놓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 대비 7% 오른 수치입니다. (애플) 코웬이 애플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번달 말에 있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을 방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코웬은 단기적으로 아이폰 생산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잠재적인 거시적 리스크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스피릿항공) 프론티어 그룹이 스피릿항공에 대한 입찰을 거부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또3시간 전 CNBC 보도에 따르면, 프론티어 그룹이 스피릿항공을 향해 주주 투표를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TSMC) 모간스탠리는 TSMC 주가가 앞으로 15일 안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주 말에 있을 TSMC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여력이 보인다는 설명입니다.(엔비디아) 파이퍼 샌들러는 엔비디아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목표가는 250달러에서 235달러로 낮췄습니다. 중국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암호화폐 시장의 붕괴, 그리고 게임용 노트북의 가격이 약세를 보인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윈리조트) 중국 마카오의 코로나 봉쇄 소식에 따라 오늘 장 카지노 관련주들은 하락했습니다. 마카오 정부는 18일까지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영업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룰루레몬) 제프리스가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가도 기존 375달러에서 200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룰루레몬은 팬데믹 기간 동안 이례적으로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룰루레몬이 신발 사업으로 확장한 것에 대해서도, 신발은 의류보다 마진이 적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언더아머) 제프리스는 언더아머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언더아머도 마찬가지로 팬데믹으로 인해 수요가 커진 것이라며 최근 경영진의 잦은 변경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테슬라) 이어서 전기차 업체들 확인해보겠습니다. 테슬라는 오늘 장 6.5%로 크게 빠지며 703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니오)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보이자 니오 주가도 크게 빠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여러 개 도시에서는 코로나 관련 규제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리비안) 리비안은 인력을 5%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옥시덴탈) 골드만삭스가 옥시덴탈페트롤리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이 대규모의 반등세를 보인 후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주는 올해 들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를 입었습니다. 옥시덴탈의 경우도 올해 들어 주가가 100% 넘게 상승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가 최근의 고점 대비 36% 떨어진 뒤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최고의 미국은행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목표가는 40.5달러에서 37.5달러로 낮췄습니다.

(CVS) 에버코어가 CVS헬스를 시장수익률 상회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CVS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에 상승 여력이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허니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허니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항공우주와 에너지 사업의 호조를 전망했습니다. 국방비 지출이 늘어난 것이 허니웰의 항공우주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목표가는 21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메리어트) 끝으로 메리어트입니다. 에버코어가 메리어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메리어트의 자본 효율성을 언급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