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상하이 자동차그룹에 전기차용 쿨런트히터 공급"

우리산업이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 그룹과 Coolant Heater(쿨런트히터)를 계약하며 새로운 친환경 차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신제품인 첨단 고전압 Coolant Heater(쿨런트히터)는 기존 전기차의 순수하게 전기만 활용한 PTC히터보다 냉각수를 쓰는 Coolant Heater(쿨런트히터)가 열 보존율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상하이 자동차 그룹은 중국자동차 회사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공개했다. 신귄(성운), 또는 네불라 라고 하는 플랫폼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미래 기술과의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알리바바와도 함께 합작회사 즈지(智己)차 설립하고 만든 전기차를 고객들에게 인도를 앞두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취득세 감면, 구매 보조금 지급, 충전 인프라 확충, 번호판 발급 등 지원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7일 중국 공안부가 공개한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중국의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전기차 등 전체 친환경 차 보유량은 1,001만 대이며 상반기에만 220만 9천 대가 신규 등록됐다.

우리산업은 그동안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2016년 JV(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JV를 통해 중국 로컬업체들에게 PTC Heater를 납품하고 있다.현재 주요 고객사는 중국판 테슬라 3총사 중의 2곳 니오, 샤오펑 등에 고전압 PTC 히터를, 테슬라 중국기가팩토리에 현지 회사인 YINLUN, YANFENG 통해 HVAC ACTUATOR 전량 납품 중이다.


박준식부장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