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분야 산학연 협력 성과 공유, 기술이전 상담회 등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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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로 열린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3N)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2’에서 ‘2022년 3N 성과교류회’를 진행했다.
'나노코리아 3N 성과교류회'
51개 국가연구인프라 기관 참여
R&D 연구 성과 소개·홍보
"산학연 민간부문 자발적 참여
소부장 글로벌 경쟁력 확산 기여"
3N이란 2019년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국가 연구 체계다. 수요 기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장기적 연구개발(R&D) 역량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것이다.3N 성과교류회는 3N 지정 기관의 주요 기술 소개 및 거래, 성과 홍보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두 번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 한국연구재단(NRF), KAIST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3N 성과교류회는 나노코리아 2022의 12개 부스에서 진행됐다. 총 51개 국가연구실(N-LAB), 국가연구시설(N-FACILITY), 국가연구협의체(N-TEAM)가 참여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3N 기관들이 보유한 기술이전 상담회도 열렸으며,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3N 성과교류회를 주관한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의 최성율 단장은 “이번 2022년 3N 성과교류회 행사는 지난 3년간 정부의 꾸준한 지원과 산·학·연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낸 소부장 분야의 산·학·연 협력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특히 세계 3대 나노기술 전시회인 나노코리아와 함께 개최해 3N의 성과 교류 및 확산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이전 상담회 등을 운영함으로써 소부장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