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휴가철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신규확진 3만73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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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선 가운데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월 말~2월 초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됐던 때에도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확진자수가 폭증하기 시작했는데 비슷한 패턴이 재현될 조짐이다.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배율은 지난 10일과 11일 2.0배를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1.8배, 6일 1.8배, 7일 1.9배, 8일 2.0배, 9일 1.9배였다.
최근 일주일간(6일~1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63명→1만8505명→1만9323명→2만286명→2만410명→1만2693명→3만736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60명이다. 지난 1월 26일(268명) 이후 167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3만7100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306명, 서울 9412명, 부산 2669명, 경남 2106명, 인천 1917명, 대구 1433명, 충남 1289명, 경북 1162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7명, 대전 914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광주 662명, 제주 542명, 세종 320명, 검역 1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74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직전일보다 11명 줄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4명, 70대, 60대, 30대가 각각 1명씩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668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이날 0시 기준 재택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만6563명이다. 전날(10만8022명)보다 8541명 늘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6개 가운데 140개가 사용 중(가동률 9.5%)이다.
준중증 병상은 17.9%, 중등증 병상은 14.6%의 가동률을 각각 보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