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장에서 용접 중 가스 폭발해 근로자 4명 부상

철골 구조물 제작 업체에서 폭발
근로자들 그라인더 작업 도중 사고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경북 포항의 한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의 한 철골 구조물 제작 업체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근로자들이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9명 중 50대 1명을 포함한 4명이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공장내 용접과 절단작업 중 가스가 폭발하며 발생했다. 당국은 근무자 등을 상대로 가스 누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소방서 관계자는 "후송된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가스가 누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