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도체특위, 대학서 현장간담회…"인재양성 그랜드플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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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는 12일 대학을 방문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양향자 위원장은 "지난 70년대 정부는 '범국민 과학화 운동'을 제창하면서 각 지역의 거점대학을 지원해 과학기술계 인력을 대거 양성했고, 이것이 30년 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반도체산업 인력양성 로드맵을 세우고, 국가적 인재양성의 그랜드 플랜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국내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5.6% 성장하여 13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계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도 "연 1만 명 이상의 학부 반도체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며 "대학 자율 입학생 감소 인력을 반도체 대학 정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정부 지원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10곳에 반도체 대학원을 신·증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뤄진 비공개 토론에서는 지역별 반도체산업 경쟁력 비교와 관련 사안에 대한 지역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반도체산업 단지 및 기업 유치를 외치고 있다"며 "지역별로 산업 경쟁력을 비교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반도체 인재 양성 그랜드 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특위는 지난달 28일에 1차 회의를, 지난 5일에는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열었다.
/연합뉴스
반도체 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양향자 위원장은 "지난 70년대 정부는 '범국민 과학화 운동'을 제창하면서 각 지역의 거점대학을 지원해 과학기술계 인력을 대거 양성했고, 이것이 30년 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반도체산업 인력양성 로드맵을 세우고, 국가적 인재양성의 그랜드 플랜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국내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5.6% 성장하여 13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계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도 "연 1만 명 이상의 학부 반도체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며 "대학 자율 입학생 감소 인력을 반도체 대학 정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정부 지원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10곳에 반도체 대학원을 신·증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뤄진 비공개 토론에서는 지역별 반도체산업 경쟁력 비교와 관련 사안에 대한 지역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반도체산업 단지 및 기업 유치를 외치고 있다"며 "지역별로 산업 경쟁력을 비교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반도체 인재 양성 그랜드 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특위는 지난달 28일에 1차 회의를, 지난 5일에는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