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FH암센터와 공동으로 암백신 개발…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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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치료를 위한 맞춤형 백신 개발 목표아마존(티커:AMZN) 은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와 공동으로 암 백신을 개발중으로 최근 FDA 승인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온라인약국, 아마존케어 등 의료분야 입지 늘려와
12일(현지시간) CNBC는 아마존이 미국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 아마존과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가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 참가할 18세 이상의 임상 참가자 20명을 모집중이라고 보도했다. 목표는 유방암과 피부암의 한 형태인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맞춤형 백신 개발이다.
![사진=REUTERS](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25577583.1.jpg)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이 연구는 6월9일부터 본격 진행중으로 2023년 11월 1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606867.1.jpg)
그는 “이것은 수년에 걸친 긴 과정이 될 것”이며 “아마존은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의료 및 생명 과학 분야의 다른 조직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의료 산업 분야의 입지를 늘려왔다. 2020년에 온라인 약국을 시작하고 아마존케어 라는 원격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재택 의료 진단 개발도 추진해왔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한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내부에서 그랜드 챌린지로 알려진 비밀 연구 개발 그룹이 암백신 개발을 감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 연구팀은 아마존의 기기 담당 부사장 로버트 윌리엄스에게 보고한다고 보도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