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강제북송, 반인륜 범죄…엄중한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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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단체와 호소문…"살인자라도 적국에 송환은 헌법위반" 탈북민 단체와 북한인권단체들이 13일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탄하면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드리는 3만 탈북자의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전날 통일부가 공개한 강제북송 사진과 관련, "그 처참한 모습을 보는 탈북자들의 심정은 형언할 수 없는 분노에 직면했다"면서 "그들이 살인자라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을 적국에 송환하는 것 자체가 헌법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찌 두 청년 뿐이겠느냐"며 "지난 5년간 해상에서 벌어진 강제 북송이 수백 건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탈북자 강제 북송사건에 연루된 그 누구라도 철저하게 조사해 가장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견에는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과 허광일 탈북인권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전날 통일부가 공개한 강제북송 사진과 관련, "그 처참한 모습을 보는 탈북자들의 심정은 형언할 수 없는 분노에 직면했다"면서 "그들이 살인자라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을 적국에 송환하는 것 자체가 헌법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찌 두 청년 뿐이겠느냐"며 "지난 5년간 해상에서 벌어진 강제 북송이 수백 건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탈북자 강제 북송사건에 연루된 그 누구라도 철저하게 조사해 가장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견에는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과 허광일 탈북인권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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