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백신 맞은 윤 대통령 "동참 호소…치료제 확보에도 만전"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돌파감염되는 것 알지만 위험 크게 낮춰"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화이자사의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4차 백신을 접종하고 국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 고 했다.

앞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보건당국은 이날 기존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