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뱅크 "우버·리프트, 올해 인플레 영향 클 것…중립"

운전사 확보난에 외식 등 소셜 외출 줄어 영향
우버 주가 올해 49% 하락, 리프트는 70% 하락
키뱅크 캐피털은 인플레이션 역풍이 차량호출회사 우버(티커:UBER)와 리프트(티커:LYFT) 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히고 중립에 해당하는 ‘동일비중’으로 커버를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키뱅크 캐피털은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회사 실적 예측에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우버테크놀로지와 리프트에 대해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키뱅크의 분석가 저스틴 패터슨은 보고서에서 외식 등 소셜외출이 우버와 리프트의 주요 수요인데 인플레이션으로 외식이 줄어드는 등 소셜 외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버 주가 추이
우버는 차량공유업체의 선두주자이자 음식배달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운전사 공급 및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인플레이션 압박까지 받아 실적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화물 운송 사업부문은 자동화 기술로 화주와 운송업체를 연결하는 물류플랫폼 사업부문이 우버내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리프트 주가 추이
패터슨 분석가는 리프트의 경우 운전사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 역풍으로 수익성 개선이 느리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개된 차량 공유 서비스 확대와 운전사 공급에 대한 투자 증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설명했다. 우버는 올해 49% 하락했고 리프트는 70%나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