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식이섬유 많은 핀란드산 귀리…친환경 미션 참여하면 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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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산 귀리를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한 음료다. 귀리는 재배할 때 다른 작물에 비해 물과 토지가 적게 사용돼 친환경 곡물로 통한다.
어메이징 오트
매일유업은 귀리의 친환경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메이징 오트 제품 포장재를 종이 팩으로 만들고 외관에는 종이 빨대를 부착했다. 원료는 물론, 제품 실험 과정에서도 모두 비건 인증을 받아 환경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호평받고 있다.어메이징 오트는 언스위트(190mL), 오리지널(190mL, 950mL)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190mL 용량 제품 한 팩에는 베타글루칸 400㎎과 칼슘 220㎎이 들어 있다. 칼로리는 언스위트와 오리지널 제품이 각각 75㎉, 90㎉로 체중을 관리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귀리는 현미보다 다섯 배나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글루칸은 소화 과정에서 젤 형태의 물질을 형성한다. 끈적한 젤은 위장 안에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장 내에서는 담즙산을 흡착하는 기능도 한다.이 과정에서 장 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당과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매일 3g의 베타글루칸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다음달 31일까지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올여름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살리는 놀라운 나’를 전개한다. 캠페인 미션은 ‘알려주세요’와 ‘실천해주세요’ 두 가지로 구성했다.
알려주세요 미션은 개인이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노력을 공유하는 행사다. 생활 속에서 지구를 위한 작은 노력을 실천한 뒤 개인 SNS에 해당 내용을 게시하면 된다.이후 게시물 링크 개인정보를 행사 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매일유업은 미션에 참여한 소비자 모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편의점에서 어메이징 오트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 2매, 또는 폴바셋 오트라떼 모바일 교환권이다.
실천해주세요 미션은 멸균 팩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미션이다. 음료를 모두 마신 뒤 빈 멸균 팩을 세척 및 건조해 20개를 모아 발송하면 된다.
미션 참여자에게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950mL 3팩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 팩은 용량, 브랜드 상관없이 멸균 팩이기만 하면 된다. 매일유업이 회수한 멸균 팩은 분리, 세척 과정을 거친 뒤 페이퍼 타올로 재탄생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귀리는 친환경 곡물이기 때문에 어메이징 오트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가 친환경을 실천하는 셈”이라며 “이번 매일유업의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지구를 살리는 놀라운 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