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감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새치 커버…탈모 증상 완화·뿌리 볼륨 지속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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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LG생활건강은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 봉숭아 물들이듯 자연스러운 새치 커버가 가능한 ‘리엔 물들임’을 지난 5월 GS샵 온라인몰과 대형마트에 출시했다. 출시 후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 한 달여 만에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했다.
리엔 물들임 샴푸
GS샵에서는 제품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5월 11일 하루 동안 분당 27개씩 팔려 당일 유통사 라이브 방송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행사가 열린 7일엔 온라인 생활용품 카테고리 1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출시일부터 3주간 진행된 행사를 통해 헤어 카테고리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새치 커버 샴푸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신뢰성이 중요해지고 어떤 성분을 넣었는지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LG생활건강에서 나온 새치 커버 샴푸를 기다려온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일 때 주황색 염료가 더욱 선명하고 오래가도록 백반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원리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모발에 염료가 단단히 결합할 수 있도록 백반 역할을 하는 ‘블랙틴트 콤플렉스TM’을 함유했다.
블랙틴트 콤플렉스TM은 검은콩, 검은깨 추출물에 더해 옛날부터 염색 재료로 사용해 온 홍화꽃과 치자 성분 등으로 구성됐다. 콜라겐과 단백질 등 두피와 모발을 위한 영양 성분도 추가해 새치·탈모·뿌리 볼륨까지 3중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또 새치 커버 샴푸 사용 때 소비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산화한 것 같은 붉은 빛이나 진회색으로 변화하는 모발 색상 등을 해결해 세련된 자연 갈색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엔 물들임은 큐티클을 열어 그 안에 염모제 성분을 집어넣는 기존 산화 염색 방식이 아닌, 모발 표면에 영양 성분과 컬러만 생체 결합하는 방식이다. 일반 샴푸나 트리트먼트와 동일하게 거품을 내 머리를 마사지하고 3분 뒤 씻어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3주 후부터 서서히 새치가 갈색으로 변한다.
탈모 증상 완화 효과와 100시간 뿌리 볼륨 지속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다. 개인의 모발 타입이나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소비자의 90%가 2주 후부터 모발 색상이 갈색으로 변하는 효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제품은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산화제 등 기존 샴푸에 들어가던 20가지 화학 성분도 첨가하지 않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으로 발생한 새치가 고민인 소비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새치 커버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며 “저자극 처방을 적용한 리엔 물들임으로 자연스럽게 새치를 물들임과 동시에 탈모 증상 완화와 뿌리 볼륨 지속 효과까지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