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동식 스탠드형 무선TV…어디서나 즐기세요

2022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

스탠바이미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와 맞물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세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7형(대각선 길이 약 68㎝)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 범위에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LG전자는 화면을 여럿이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 TV와 달리 제품 특성을 고려해 보다 간편한 조작이 가능한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탑재했다. 화면을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 방식 제스쳐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디자인어워드에서 뛰어난 사용성을 인정받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유력 외신들도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형태)에 호평을 쏟아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는 LG 스탠바이미가 “획일적인 스마트 TV 시장에 예술적 솜씨를 더한 TV”라고 평가했다. 매셔블은 “스탠바이미는 모든 공간을 위한 하나의 TV로, LG의 가장 멋진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제품의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고객이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 그림, 시계, 사진 등을 띄워 공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LG 스탠바이미는 지난해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IDEA디자인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받았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와 iF디자인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으며 세계 3대 권위 디자인상을 석권했다.LG전자는 ‘F.U.N’의 관점에서 LG 스탠바이미에 고객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가 추구하는 F·U·N 경험은 ‘최고의(First), 유일한(Unique), 새로운(New)’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LG 스탠바이미에 카카오웹툰을 접목해 터치스크린과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웹툰 감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1M HomeDance) 앱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LG 스탠바이미를 활용한 동영상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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