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만635명 신규 확진…1주 전의 2.1배로 증가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11%로 상승…재택치료 4만2000명대로 늘어

경기도는 1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3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2일 1만1천175명보다 540명 줄었지만, 한 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지난 6일 4천983명보다는 5천652명 늘며 2.1배가 됐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열흘 이상 이어졌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06만3천892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6천286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고양시(1천28명)가 1천명을 넘었고, 이어 수원시(941명), 성남시(929명), 용인시(841명), 화성시(794명) 등의 순이었다.

100명 미만으로 나온 곳은 동두천시(27명)·가평군(28명) 등 7개 시·군에 그쳤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6.0%로 전날(14.1%)보다 1.9%포인트 높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11.0%로 전날(9.5%)보다 1.5%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만2천656명으로 전날(3만6천595명)과 비교해 6천61명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6%, 2차 86.8%, 3차 64.0%, 4차 33.4%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