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업무능력 갖춘 박물관 전문가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박물관을 총괄하게 된 윤성용(56) 신임 중앙박물관장은 25년 넘게 학예연구직으로 근무한 박물관 전문가다.

윤 관장은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고구려사를 전공했다. 이후 1999년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팀 팀장,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연구기획부장, 학예연구실장을 거친 만큼 업무와 내부 사정에 밝고 행정을 비롯한 업무 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역사학계와 문화재 분야에서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인사들이 주요 기관장을 맡아온 점을 고려하면 경북대 출신 윤 관장이 국립박물관 '수장'에 오른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연구 논문으로는 '고구려 귀족회의의 성립과정과 그 성격'(1997년), '고구려 건국신화와 제의'(2005), ' 4~5세기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2006) 등이 있다.

▲ 대구(56) ▲ 대구 덕원고 ▲ 경북대 사학과 ▲ 경북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국립청주박물관장 ▲ 국립민속박물관장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