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배우 강석우와 함께하는 가곡 이야기

김태은 바이올린 독주회·고영열의 '풍류풍류'
영화음악축제 '미드썸머나잇 무비 페스타'
▲ 강석우와 함께하는 가곡 이야기 = 배우 강석우가 자신이 직접 만든 가곡을 소개하는 공연 '강석우와 함께하는 가곡 이야기'를 다음 달 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다. 평소 클래식 애호가로 알려진 배우 강석우가 사회를 맡아 직접 작사·작곡한 가곡 7편을 소개한다.

소프라노 박수진, 장서영, 테너 구태환, 허천수, 바리톤 정태준이 무대에 올라 강석우의 가곡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 가곡들을 노래한다.
▲ 김태은 바이올린 독주회 = 바이올리니스트 김태은이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김태은은 독일 칼스루 국립음악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치고 루마니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 솔로이츠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솔로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선보여왔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첫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5번, 8번, 7번을 연주한다.
▲ 소리꾼 고영열 공연 '풍류풍류' = 소리꾼 고영열이 16∼17일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 '풍류풍류'를 연다. 클래식, 팝, 재즈 등 여러 장르 음악가들과의 협업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서고 있는 고영열은 이번 공연에서 고수의 북 장단에만 기대 노래하는 전통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그린 판소리 '춘향가'를 한 번에 완창하는 대신 선별한 장면을 선보여 관객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꾸민다.
▲ 미드썸머나잇 무비 페스타 = 영화음악 축제 '미드썸머나잇 무비 페스타'가 다음 달 17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지브리·픽사·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속 OST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첼리스트 조윤경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 피아니스트 정다슬, 뮤지컬배우 김수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