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켜'…아이오닉6, 한번 충전에 524km

테슬라 모델3보다 상품성 우수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6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경쟁자인 테슬라의 차량보다 가격과 상품성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의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입니다.

비슷한 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고 유려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세단으로, 판매량을 책임질 전략모델입니다.[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오늘 선보이게 되는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방향성을 계승하는 두 번째 모델로서 SUV와 해치백 중심이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의 더욱 매력적인 상품으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입니다.]

아이오닉 6는 최대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500km를 넘습니다. 이는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긴 편에 속합니다.

가격도 5500만 원에서 6500만 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습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테슬라 모델 3와 비교할 때, 모든 면에서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아이오닉 6는 오는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9월 중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어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북미 지역에서는 내년 아이오닉 6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출시를 시작으로 연간 10만 대 수준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2030년 180만 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